최신기사
신태용 입국 현장에 "謹弔 한국축구 사망” 현수막 등장
뉴스종합| 2017-10-15 11:51
[헤럴드경제]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입국 현장에 ‘한국 축구 사망’이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재선임을 촉구하는 일부 축구팬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카페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이하 축사국)’ 회원들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謹弔 한국 축구 사망했다’와 ‘문체부는 축협비리 조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사진=연합뉴스

축사국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재선임하자는 여론이 들끓던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축구협회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상주 완장을 팔에 찬 회원들은 성명서에서 “총체적 폐단을 일으킨 축구협회와 집행부는 총사퇴하고, 위기의 유일한 대안인 히딩크 감독을 모셔오라”고 촉구했다.

신 감독이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이날 오후로 미루고 조용히 입국장을 떠나면서 이들과 신 감독의 직접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