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에 따르면 에버트 재단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이며, 한국 국민의 촛불집회는 이 중요한 사실을 전 세계 시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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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이어 “퇴진행동은 평화적 시위와 비폭력적 집회를 가장 열정적으로 옹호한 조직”이라면서 “평화적 집회 권리를 행사한 모든 이들을 대신해 퇴진행동이 이번 인권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독일 첫 대통령인 프리드리히 에버트의 뜻에 따라 1925년 설립된 재단은 사회민주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독일에서 역사가 가장 긴 정치 재단으로 꼽힌다. 인권상 시상식은 12월 5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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