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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위원장 5개월 만에 대기업 만난다
뉴스종합| 2017-10-16 21:51
[헤럴드경제]김상조<사진> 공정거래위원장과 삼성ㆍ현대자동차ㆍSKㆍLGㆍ롯데 등 5대 그룹의 전문경영진이 다음 달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만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 측 요청에 따라 이 같은 만남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회동이 성사되면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롯데를 제외한 4대 그룹 대표와 만난 것에 이어 5개월 만에 2차 회동을 하게 된다.

2차 회동에서는 김 위원장이 강조해온 재벌 개혁과 관련해 중간 진행 상황이 점검될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 대기업과 1~3차 협력사 간 갑질 근절 실태와 일감몰아주기 등 관련 내용도 오갈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동은 공정위가 대기업 전담 조직을 출범시킨 이후 진행돼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취임한 지 100일 만에 공정위는 지난달 '기업집단국'을 출범시켰다. 

기업집단국에는 기존 기업집단과를 확대한 기업집단정책과를 비롯해 지주회사과, 공시점검과, 내부거래감시과, 부당지원감시과 등 5개 과로 구성됐다.

기업집단국은 오는 2019년 9월30일까지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며,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와 일감 몰아주기 등을 집중 감시감독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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