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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와 함께…한강 자전거여행 체험단 모집
뉴스종합| 2017-10-17 07:45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가족ㆍ연인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 자전거 여행코스’를 개발 중인 서울시가 시민 사전체험단을 모집한다.

17일 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집결하는 사전체험단에 참가할 시 ‘칼의 노래’, ‘남한 산성’ 저자 김훈 작가와 함께 한강 자전거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이 날 시민 30명과 자전거 관련 시민단체인 ‘녹색자전거 봉사연합’, 김훈 작가는 공원 내 녹음수광장에서 물억새와 야생화가 몰려있는 샛강한강생태공원을 경유, 메밀꽃이 있는 서래섬을 만날 수 있는 13㎞ 구간을 자전거로 달린다.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이다. 


시는 관련 지도, 홍보물을 만드는 데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한강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큰나무 자전거 쉼터 3개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19세 이상 자전거 이용 가능자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온라인(https://goo.gl/forms/ZGkvSVHpnCwDQH0p2)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오는 19일 오후 2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박기용 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가을을 맞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다양한 장소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자전거 여행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유익한 의견을 많이 제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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