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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 행진…코스피도 2500선 초읽기
뉴스종합| 2017-10-19 11:32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연일 고점을 높여 250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뚫자 이에 힘입어 장중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500선 고지 돌파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4포인트(0.01%) 오른 2483.2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485.72로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490.94까지 올라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2490.58)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장중ㆍ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16포인트(0.7%) 상승한 2만3157.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07%) 높은 2561.26에, 나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1%) 오른 6624.22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각각 2만3172.93와 2564.11, 6635.5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매파적 스탠스가 제한될 것이라는 점이 미국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양영경 기자/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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