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 지주사 부문 대상 - KT그룹
헤럴드경제| 2017-10-23 13:48

‘청춘’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젊은 KT’ 어필

KT그룹의 SNS 채널은 ‘통신사업자’로 대표되던 기존 KT의 이미지를 넘어서, 우리 라이프 전반에 걸쳐있는 그룹사를 대표해 ‘청춘’들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청춘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하에 ‘청춘들의’, ‘청춘들에 의한’, ‘청춘들을 위한’ 콘텐츠 및 캠페인을 강화해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소통 활동이다. KT는 지난해 3월부터 지친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청춘해’라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월 1회 청춘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활동과 함께, 온라인에서는 사전 이벤트/페이스북 생중계/후기 콘텐츠 등을 통해 현장에서 만나지 못한 팬들과 소통한다.

KT그룹 SNS 채널이 가진 또 하나의 강점은, 청춘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KT ‘모바일퓨처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출연 및 촬영을 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 친구가 출연하는 영상’, ‘내 친구가 만든 콘텐츠’를 통해 페이스북 팬들과의 벽을 허물고 거리를 좁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에는 팬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타 영역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예컨대, 푸드크리에이터와의 작업은 시작 전부터 상당히 설레는 시도였다. 언뜻 보면 KT의 ‘업(業)’과는 무관해 보이는 영역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보고자 했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젊은 세대가 어렵게 느끼기 쉬운 기술적 아이템을 쉽게 풀어내는 것은 SNS 채널의 몫이다. 페이스북에서는 일상, 공감, 꿀팁이라는 3가지 컨셉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검색 노출에 최적화된 KT그룹 블로그에서는 방문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정보성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스터디 시간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KT그룹은 앞으로도 SNS 채널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청춘’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향상과 콘텐츠의 질적·양적 확대에 힘쓰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콘텐츠 확산 극대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통해 ‘Young KT’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를 희망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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