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스포츠복지’ 국민의 일상속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대표 블로그의 2017년 ‘KSPO 알리기’는 성공적이었다.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의 관점에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 결과,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올해의 블로그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공단은 올해 처음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 힘을 실었다. 블로그, 페이스북 등 기존 4개의 채널에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를 신규로 개설하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블로그는 6개월 만에 조회 수 767,078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타 공단 블로그들과 비교했을 때, 4위에 해당한다. 이로써 종합 건강·스포츠정보채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다.

공단 sns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먼저 사용자 위주의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두드러졌다. 여러 스포츠 분야의 스타들과 함께 ‘국민체력100’ 등 공단 사업을 체험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생소한 스포츠복지 사업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단순히 사업을 소개하기보다 때로는 체험후기, 공략법, 인터뷰의 형식으로 편집하여 국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또한 ‘즐기는 스포츠’, ‘건강한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주 스트레칭, 알맞은 운동법 등 상황에 맞는 운동처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스포츠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4월 체육주간 포스터 카피 공모, 8월 ‘내가 생각하는 스포츠복지’ 사진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아 사업을 완성해나갔다. 이벤트들은 각각 1,135명, 485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이벤트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공단은‘360°대한민국 스포츠 스폰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2030 젊은 세대들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더욱 알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