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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지자체 대상 - 광주광역시
헤럴드경제| 2017-10-23 15:49

대학생·주부·직장인이 만든 ‘생생 콘텐츠’의 힘

광주광역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민참여형 콘텐츠로 활발한 소통을 해온 결과,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소셜기자단’, ‘1인미디어 프렌드’, ‘파워블로거 팸투어’ 등의 운영을 통해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도시브랜드 및 정책 현장을 직접 취재한 콘텐츠를 SNS 상에 전파하고 있어 차별화된 공감형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소셜기자단 100명은 활동을 시작한 올해 3월부터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총 18,506건(9월말 기준)의 콘텐츠를 확산시켰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파급력 있는 1인미디어 10명의 ‘1인미디어 프렌드’는 위르겐힌츠페터 사진전,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소녀상 건립 등 이슈 및 행사·축제에 대한 소식을 전파하여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통해 프린지페스티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우리시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련 포스팅을 블로그 상위노출 시키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 시대 청춘들의 눈으로 바라본 광주 모습을 SNS에 담고자 전국의 미디어·광고·홍보 관련 학과와 협력하여 대학생들의 참신한 홍보콘텐츠를 발굴하는 ‘대학 연계 소통콘텐츠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참여의 일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 등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으로 제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08년에 블로그 개설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오스토리를 오픈했으며, 2016년에 소셜트렌드를 반영한 인스타그램까지 개설하면서 최근 3년간 친구 수 5만5천여 명이 증가해 현재 총 친구수 9만6천여 명으로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SNS 콘텐츠 생산을 위해 1인 영상창작자를 활용한 영상 제작, 마을공동체와 협업을 통한 팸투어 추진 등 소셜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그동안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 등 총 7번의 수상 실적을 내왔으며 SNS 분야로는 올해 첫 시도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시 SNS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광주정신과 매력을 함께 나누는 소통공간이자, 시민의 소리를 듣는 경청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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