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이 달부터 다음 해 1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주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등유ㆍ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실물카드, 전기ㆍ도시가스 등 요금을 충당할 수 있는 가상카드 형식으로 지급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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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노인, 영ㆍ유아, 장애인, 임산부를 주민등록표상 세대원으로 하는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다. 지원 금액은 구성원에 따라 1인가구 8만4000원, 2인가구 10만8000원, 3인이상 가구 12만1000원 등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다만 실물카드로 신청할 시 국민행복카드사로 문의를 한 차례 더 해야 한다. 가상카드로 신청할 시 면제받고 싶은 전기나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고지서가 있어야 한다. 혜택 기간은 다음 달부터 다음 해 5월까지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는 이 밖에도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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