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5번째 반사경 주조 시작
뉴스종합| 2017-11-06 11:21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11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세계 최대의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GMT)의 5번째 반사경 제작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름 8.4m의 거대한 반사경 7장으로 구성되는 GMT는 전체 구경이 약 25.4m로, 허블우주망원경보다 최대 10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반사경은 미국 투산에 소재한 애리조나대학에서 제작 중이다. 반사경은 형체를 제작하는 데만도 1년여가 소요되고, 그 뒤에도 3년에 걸쳐 반사경 표면을 정밀하게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완성된다.

첫 번째 반사경은 2012년 완성됐으며, 현재 4개의 반사경이 순차적으로 제작 중이다. 최상현 기자/b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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