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연구실 아이디어 발굴…혁신창업으로 연계된다
뉴스종합| 2017-11-07 10:31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랩투비즈’ 참가자 17일까지 모집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특구내 대학원생과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랩투비즈(Lab to Biz)’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랩투비즈는 연구실(Lab)의 연구 결과물이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아이디어 검증과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대한 실습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랩투비즈에 참가해 기술창업에 성공한 대덕특구 스타트업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가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린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 조성주 KAIST 교수가 강의를 담당하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심사역들이 참가팀에 배정돼 밀착 멘토링과 실습을 가이드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결과발표회에서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5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창업 이후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심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덕특구 스타트업인 씨드로닉스와 그리노이드는 랩투비즈를 통해 창업부터 투자까지 연결된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씨드로닉스는 AI 기반 선박 자율운항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리노이드는 농사용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두 기업 모두 본 과정을 통해 창업한 이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이후 특구진흥재단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각각 8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http://lab2biz.kr)을 통해 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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