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강동 고덕지구 집값 상승세… 오피스텔에도 ‘주목’
부동산| 2017-11-08 09:16

위퍼스트(시행사)가 이달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 선보이는 ‘고덕역 더퍼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일대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는데다 매매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오피스텔까지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고덕지구 내 아파트 몸값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고덕동의 ‘고덕 아이파크’ 전용 84㎡(13층)는 8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1년 전 매매된 같은 주택형 13층(7억 8,000만원) 대비 6,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청약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일 현대건설이 1순위 청약을 받은 ‘고덕 아르테온’은 평균 10.52대 1, 최고 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앞서 7월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도 평균 23.58대 1, 최고 96.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일대의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는 이유로는 강남 못지 않는 교통, 공원, 교육, 편의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지역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데다, 최근 강동구에서 고덕지구(고덕동, 명일동 일부, 상일동 일부)를 중심으로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 일대는 현재 올해 3월 입주를 마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를 비롯해, ‘고덕 그라시움’(4932가구), ‘고덕숲 아이파크’(687가구),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가구), ‘명일 래미안 솔베뉴’(1900가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가구), ‘고덕 아르테온’(4066가구) 등 재건축 사업이 일단락되는 오는 2020년에는 2만 4000여 가구에 달하는 택지지구급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지구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지역 내 오피스텔의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자금부담도 훨씬 적어 저금리 시대 임대수익을 누리면서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비사업에 따른 대규모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주변의 인프라도 확충돼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지게 마련이다.

고덕역 더퍼스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원룸구조의 스튜디오타입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투룸, 복층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형태의 구조로 이뤄졌다.

고덕역 더퍼스트는 교통 공원 편의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입지여건을 갖췄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고덕역의 경우 오는 2023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단지 맞은편으로 송림근린공원이 있는 것을 비롯해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의 녹지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지에서 반경 1㎞ 거리에 명원초,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고, 한영외고 등 16개 명문 초·중·고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덕역 더퍼스트의 모델하우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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