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 수출, 글로벌 3.3% 사상최고치 전망
뉴스종합| 2017-11-12 19:20
[헤럴드경제]한국 수출 점유율이 세계시장에서 사상최고치인 3.3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최근 수출(상품)의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 수출의 비중은 전 세계 시장에서 3.33% 수준이었다.

종전 최고치는 2015년 3.19%로 올해는 기록 경신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수출 호조 덕분에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도 2014년 이후 3년만에 6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8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올해 홍콩과 프랑스를 제치고 꾸준히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1~8월 수출 증가율은 16.4%로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1~9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8.5%로 2012년(93.9%)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180억달러를 기록한 벤처기업 수출액도 올해 2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이 같은 상품 수출 증가는 ‘기업실적 개선→설비투자 확대→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이 상장 기업(제조업) 916개사의 경영실적과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일자리 수 증감은 지난해 8195개 감소에서 올해 상반기 2177개 증가로 전환됐다.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9.3%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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