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김어준은 1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비공식적으로 발표할 사실이 하나 있다”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두자릿수 청취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어준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두자릿수 청취율을 기록한 건 10.9%를 기록한 ‘두시탈출 컬투쇼’가 유일하다”며 “뉴스공장은 이번에 10.8%를 기록해 두 번째 두자릿수 돌파 라디오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처] |
그는 “tbs 사장님이 뉴스공장이 두자릿수 청취율을 돌파하면 하와이 여행을 보내준다고 했다”며 “사장님, 두자릿수 청취율을 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라디오를 해보니 두자릿수 청취율을 넘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됐다”며 “사장님도 두자릿수 돌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셔서 두자릿수를 넘으면 하와이 여행을 보내달라고 했고 사장님이 승낙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라디오 방송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딴지일보 총수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한 김어준은 2000년대 후반 신개념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로 세계 팟캐스트방송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팟캐스트방송계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방송 1년도 안 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부동의 1위 자리를 꿰찼고, 방송 1주년이 갓 지난 시점에서 두자릿수 돌파라는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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