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올해 2~10월 구 공무원들이 84시간에 걸쳐 각종 글쓰기 수업을 받은 후 직접 쓴 글들이 담겨있다.
구정에 바쁜데도 따로 글쓰기 수업을 받은 이유를 설명한 ‘우리가 7개월 동안이나 글쓰기를 공부한 이유’에 이어 ‘공무원의 역량을 글쓰기에 달렸다’, ‘글 잘 쓰는 공무원의 되는 핵심 비법’, ‘지역민을 팬으로 만드는 대민 글쓰기’ 등 내용도 있다.
글쓰기의 구체적인 기술, 연습하는 방법도 노하우 등도 책 곳곳에서 알려준다.
구는 이 책을 내부 행정망과 홈페이지에 실어 다른 공무원은 물론, 누리꾼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가이드북에는 보고를 받는 입장에서 문서를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알려주는 선배 공무원의 경험도 쓰여있다”며 “공무원을 위한 글쓰기, 소통하기 교재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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