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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BE GOODS’,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역할 ‘톡톡’
뉴스종합| 2017-11-14 10:58
부산시ㆍ부산혁신센터 조성, 월매출 5600만원 달성
‘오양식품’ 흑마차ㆍ마죽, ‘테라’ 유아용품 등 인기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조홍근 센터장, 이하 부산혁신센터)가 부산시와 함께 지난달 15일 호치민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에 개소한 국내 우수상품 전용매장 ‘BE GOODS’가 영업 한 달만에 5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중소ㆍ벤처기업들의 베트남 시장진출에 고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BE GOODS’ 매장은 총 26개사 172개 품목으로 식품 15개사, 생활용품 6개사, 뷰티 4개사, 팬시용품 1개사가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인 제품은 ‘오양식품’의 흑마차와 마죽, ‘테라’의 미니언즈 캐릭터 유아식기용품으로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력 등이 다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이번 ‘BE GOODS’ 매장 입점기회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장진출의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부산혁신센터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현지 시장 분석과 동향 파악해 국내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계획이다.

‘오양식품’ 전영순(사진) 대표는 “부산혁신센터가 조성한 ‘BE GOODS’ 매장 입점은 베트남 시장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확대를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 지역까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혁신센터의 조홍근 센터장은 “호치민 롯데마트의 ‘BE GOODS’ 매장을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로 삼아 해외 유통망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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