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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활동 하는 놈 용서 안해”…洪의 경고
뉴스종합| 2017-11-16 16:3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당내 계파 갈등 확산 우려에 대해 “계파 활동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당 제3기 울산 청년 정치사관학교 특별강연에 나선 홍 대표는 “계파의 개 노릇이나 하고, 시키는 대로 하면 국회의원이 아니다”면서 이념으로 뭉치지 않는 계파는 계파가 아니라 이익집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또 ”한국당을 계파가 없는 신보수주의 이념집단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친박(친박근혜) 핵심을 쳐내면 멀어진 민심이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6일 한국당 울산시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홍 대표는 계파 갈등 확대 우려에 대해 강력한 어조로 경고장을 날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 대해 좌파천국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한 홍 대표는 “내년 3∼4월이 되면 국민이 이 정부의 안보·경제에 대한 능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좌파 사회주의 경제정책으로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지금 청년 일자리가 사상 최악이다”라고도 말했다.

홍 대표는 “좌파들은 지난 10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 영화·문학·연극·음악등의 분야에 철저하게 좌파 코드를 심었다”면서 “전교조 세대들을 통해 세상 전체에 좌파 코드를 심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부가 끝나면 우파 블랙리스트는 안 나올 것 같나”라며 “포털에 기사순위 조작, 실시간 검색 조작 등을 통해 세상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당이 회복기에 들었기 때문에 지방선거까지 (지지율에서) 민주당과 오차 범위 내까지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당에 오래 헌신한 당직자들을 우선적으로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추천하겠다”고 공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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