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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창원ㆍ의왕서 고객 초청 테크데이 개최
뉴스종합| 2017-11-17 09:47
- 경남 창원ㆍ경기 의왕 기술지원터에 고객 초청
- XㆍKF시리즈 등 최신 고성능 기종 대거 선보여
- 공작기계 연구소 및 생산현장 모두 공개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가 공작기계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창원기술지원센터에서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테크데이는 현대위아의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기술과 연구ㆍ생산 인프라를 소개하는 행사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톱 수준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위아 직원이 1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창원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 ‘테크데이’ 행사에서 5축 머시닝센터 XF6300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현대위아]

우선 공작기계 연구와 생산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도록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창원기술지원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창원1공장으로 이동, 공작기계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주요 제품의 가공 시연도 펼쳤다.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큰 공작기계 XF6300은 주축 회전 사양(15,000rpmㆍ24.000rpm)을 달리해 창원·의왕기술지원센터에 각각 2대씩 총 4대에서 가공 시연을 진행했다.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XF6300은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가공시장에 특화해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매우 빠르게 판매가 늘어나는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금형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KF6700도 테크데이를 통해 공개했다.

KF6700은 주축 회전 속도를 8,000rpm에서 최대 20,000rpm까지 선택할 수 있어 범용성이 매우 크다. 주축을 ‘빌트인(Built-In)’구조로 설계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대위아의 주력 판매 제품인 Hi-MOLD 시리즈와 i-CUT 시리즈 등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HW-MMS’와 ‘HYUNDAI-iTROL+’등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전시했다.

HW-MMS는 원격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작기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HYUNDAI-iTORL+는 지멘스와 함께 개발한 공작기계 콘트롤러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해 해당 기계 하나 만으로도 공장 내 다른 기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 라인도 함께 구성했다. 공작기계와 갠트리(Gantry) 로봇, 로봇 팔 등을 이용해 소형 자동화 라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자동화 공장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고객들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앞서 지난 10일에는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테크데이를 열었다.

의왕과 창원 두 번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전국에서 총 25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에게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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