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홍종학 후보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홍 후보자가 중기부 장관에 공식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5번째장관급 고위공직자가 된다. 또한 새 정부 1기 내각 구성도 정권 출범 195일 만에 끝나게 된다.

[사진=YTN 뉴스 캡처]

새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장관급 고위공직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총 4명이다.

청와대가 홍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429조원 규모의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 심사를 앞둔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2일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김이수 전 한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과 연계됐듯, 다른 법안이나 예산안 처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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