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코오롱, 바이오 자회사 효과 ‘톡톡’…5% 강세
뉴스종합| 2017-11-22 09:26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코오롱이 바이오·제약 부문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호평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오롱 (74,600원 상승3300 4.6%)은 전일 대비 5.61% 오른 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은 자회사 티슈진 31.1%, 코오롱생명과학 20.3%, 코오롱인더스트리 32.2%, 코오롱글로벌 75.2%를 보유한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다. 코오롱은 티슈진 지분 31.1%를 보유해 티슈진 지분가치만 1.3조원이나 시가총액은 8600억원에 불과하는 역설적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 부문 매출 비중은 2.1%에 불과하나 순자산가치 기준으로는 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이 전체 비중의 40%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바이오 지주사에 해당된다”며 “티슈진 주가는 공모가 2만7000원대비 154.1% 상승했으며 코오롱인더, 코오롱생명과학도 연초대비 23% 올랐다”며 “하지만 코오롱은 티슈진 상장 모멘텀 소멸로 주가가 급락해 할인율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가 상승 여력이 크고, 티슈진을 제외해도 주요 자회사의 랠리가 지속되는 구간이므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ticktoc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