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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자이너 그룹 ‘M/M(Paris)’ 작품 국내 첫 선
뉴스종합| 2017-11-23 10:24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현대카드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 ‘M/M (Paris)’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해 3월 18일까지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 공간인 ‘스토리지’에서 ‘M/M (Paris)’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M/M 사랑/사랑’이란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그룹 ‘M/M (Paris)’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M/M (Paris)’는 마티아스 아우구스티니악과 미카엘 암잘렉이 결성한 디자인 그룹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로 꼽히는 두 사람은 1992년 프랑스 파리에서 손잡고 ‘M/M (Paris)’란 이름으로 음악과 패션, 미술, 잡지, 영화 등의 영역에서 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들은 기호나 패턴, 상징적 이미지가 가진 의미를 자신들만의 시각언어로 재구성한 작품들로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의 대중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이슬란드 출신 가수 비요크(Bjork)의 ‘바이오필리아’ 앨범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M (Paris)’의 작품들은 파리 퐁피두센터를 비롯해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등에서 선보여왔다. 런던의 테이트모던과 파리 국립근대미술관, 마이애미 현대미술관 등에도 이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국내에서 이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작 ‘알파벳’과 ‘알파멘’을 비롯해 드로잉과 포스터, 오브제, 조각 등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유명 디자이너 그룹 ‘M/M (Paris)’는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예술적 도전을 펼쳐왔다”며 “이번 전시는 ‘M/M (Paris)’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전시가 진행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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