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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경량마그네슘 부품단지 순천해룡산단에 조성
뉴스종합| 2017-11-24 16:21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전남도 및 재료연구소, 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와 함께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산업부와 지자체, 국가 연구기관이 협력해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센터 구축, 전용 생산단지 조성 및 기업 지원 활동을 통해 순천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그네슘 산업 허브로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순천 해룡산단 내에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 단지를 조성한다는 현 정부의 지역공약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신청 등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마그네슘 연구기관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자동차 연구소 한국센터를 유치해 고비용, 발화, 부식 문제와 같은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해결하면서 마그네슘 판재를 비롯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최고 기술의 상용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6개 협약 당사자들은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사업 추진 ▷마그네슘 신시장 창출을 위한 글로벌 연구기반 구축 ▷마그네슘 소재 부품 사업모델 확산 ▷마그네슘 부품제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해룡산단은 경량소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 중인 마그네슘 공장과 전남TP(테크노파크)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가 구축돼 있어 마그네슘 클러스터단지 조성에 최적의 입지”라며 “경량소재 마그네슘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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