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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능만점자 2명…전국 유일 ‘만점 재학생’도 배출
뉴스종합| 2017-11-26 19:38
[헤럴드경제]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가채점 결과가 발표되는 상황에서 대구지역 재학생ㆍ졸업생 각각 1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졸업생이 아닌 ‘만점 재학생’은 전국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만점 기준은 올해부터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ㆍ수학ㆍ탐구영역은 한 문제도 틀리지 않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1등급(영어 90점 이상, 한국사 40점 이상)이면 만점이다.

수험생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대구시교육청 측은 “재학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학생은 운암고 3학년 강현규(18) 군으로 확인됐다. 강 군은 과학탐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강 군은 대구지역에서 ‘교육특구’로 유명한 수성구가 아닌 북구 칠곡지역의 일반고 재학생으로, 학교 교육활동 참여 외 학원 수강이나 과외 등 사교육 없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업생 만점자는 덕원고 출신 이수현(19) 양으로 파악됐다. 이 양은 이번 수능에서 사회탐구 쪽으로 시험을 치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지역 고등학교들이 대입제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교육활동들이 수능준비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앞으로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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