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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자치구 최초 ‘사료관’ 마련
뉴스종합| 2017-11-27 09:0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사료관을 만들었다. 구의 그간 업무들과 관련 간행물, 통계자료 등을 보존ㆍ관리하기 위해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 시설은 구청 제2청사 2층에 위치한다. 본래 강동경찰서 유치장인 곳을 리모델링해 90㎡ 규모 사료관으로 만들었다.

강동사료관 전경. [사진제공=서울 강동구]

내부는 사료 관리 용도의 사료실 2곳, 열람과 전시를 위한 열람실과 직원들이 근무하는 행정실로 구성된다. 소장자료는 2600여건으로 간행물과 도서 외에 시청각물도 있다.

시민들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방문 가능하다. 다만 간행물과 도서는 사전 신청을 한 후 열람할 수 있다.

구는 개인과 기관ㆍ단체 등 민간이 가진 자료를 확충하는 등 이곳으로 가치 있는 사료를 계속 모을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사료관은 지역 정체성이 담긴 기억을 기록하는 공간”이라며 “직원 업무 능률을 높이면서 지역 주민에게는 고장에 대한 애착을 키워 줄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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