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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전환서비스’ 8주년 평가회 개최
뉴스종합| 2017-11-29 07:39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복지재단은 29일 중구 남산동 라루체 그레이스홀에서 ‘장애인전환지원센터와의 동행의 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용 거주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을 위해 자립생활주택을 제공하는 ‘장애인전환서비스 지원사업’ 시행 8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자립생활주택 운영기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시 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탈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자립생활체험홈 3곳을 시범 운영한 후 2010년 5월 전국 처음으로 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를 출범시킨 바 있다.

현재 시내에는 시설에서 나온 장애인이 최대 7년까지 완전 자립을 준비하며 생활하는 자립생활주택이 모두 65곳 있다.

지난 8년 동안 자립생활주택에 몸 담은 장애인은 누적 223명이다. 이 가운데 완전 자립에 성공한 77명을 더해 113명은 퇴거했다. 110명은 현재 자립생활주택을 이용 중이다.

유연희 시 복지재단 장애인전환지원팀장은 “장애인의 완전 자립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공감과 협력도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자립이 물리적인 이주를 넘어 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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