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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의 연예인’ 채정안, 이젠 ‘모두의 예능인’
엔터테인먼트| 2017-11-30 07:5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채정안이 통통 튀는 예능감을 불태웠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장희진과 채정안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채정안을 “연예인의 연예인”으로 기억했다. 그는 “볼 때마다 신비롭다. 연예인인 아는 동생 집에 채정안씨 브로마이드가 걸려 있었다”며 “내겐 연예인의 연예인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과거엔 상큼했다”며 이를 인정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등장부터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 성대모사를 하며 등장한 채정안은 자신만의 독보적 개인기 ‘베를린 댄스’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이를 본 대학 선배 이경규는 “학교 망신이다. 너 어디 가서 내 후배라고 얘기하지 마라”며 부끄러워했다.

강호동이 “클럽과 나이트클럽의 차이가 뭐냐”고 묻자 채정안은 “클럽에 가면 오빠 같은 사람들이 없고, 나이트에 가면 오빠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벨 누르기에 도전한 채정안은 “한국 TV 스타 채정안”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제가 누군지 안 궁금하세요?” “저 (인터폰) 화면에 예쁘게 나오나요?”라고 묻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채정안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아무래도 걱정된다. 저러면 어떡하냐. 멈출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던 채정안은 망가짐을 불사한 무반주 댄스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모두의 예능인’으로 등극하며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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