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운전기사와 이별, 선전에서 이제 막 시작됐다.”
5일 중국 신시스바오는 광둥성 선전시에서 자율주행버스 4대가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면서 일반 도로에서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은 세계 최초라고 보도했다.
[사진=레이펑왕] |
자율주행버스 이름은 아폴로. 25인승 버스로 좌석 17명 입석 8명이 만석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40㎞. 버스에 올라 타 시작 버튼을 눌러 자율 주행에 들어갔고, 1.2㎞ 구간의 3개 정류장을 8분동안 운행했다. 선전하이량과기공사가 개발한 스마트 운전시스템이 차량에 탑재됐다.
선전버스그룹은 ”세계 최초로 개방된 일반도로에서 시범 운행“이라면서 ”선전버스그룹이 버스 전면 자동화에 이어 전면 지능화에 중요한 한 발을 내딛은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버스는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버스를 탄 시민들은 “노련한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것 같다” “이제 운전 면허 딸 필요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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