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카자(CAZA),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팝업전개
헤럴드경제| 2017-12-08 17:15
[헤럴드 경제]겨울이 깊어진 만큼 패션도 길어졌다. 평창올림픽을 맞아 벤치코트라고 불리는 롱패딩의 인기가 올해의 스타일을 말해주듯 한결 길어진 옷들이 거리의 사람들을 감싸고 있다. 모피라는 고가의 특수소재로 간결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카자(CAZA)의 수석디자이너 크리스 박 대표는 “이불코트라고 불리는 롱 패딩의 열풍은 백 스테이지에서 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들이 본 행사를 대기하면서 방한용으로 입는 옷이란 유명세에 덧붙여, 불황의 시기에 시각적인 길이로 가성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자모피는 2017-18년 불황형 패션을 길거나 짧은 양 극단으로 보고, 젊고 감도 높은 감성을 녹여낸 디자인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한국형 디자이너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카자모피는 올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대구점 등에서 진행한 단독초청전 및 팝업스토어에서 3년간 변하지 않는 대중적 인기를 증명하며 일상화된 디자인의 영역을 고품질의 모피 제품에도 적용하여 백화점 내에서 개별제작서비스가 존재하는 독특한 브랜드 포지션을 만들어냈다. 

카자모피는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창구를 통해 디자인을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자금과 물량에 의존하여 수입편집으로 쉽게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유통가에 개발과 연구라는 화두를 제시하였다. 고객에게 판매와 제작을 통하여 삶의 순환과 향유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카자모피는 올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12월을 마무리한 후 1월부터는 목동점과 무역센터점에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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