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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10억 기부
뉴스종합| 2017-12-11 07:46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시의 저소득 근로청년 자산형성 사업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과 조운행 우리은행 기관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두배 청년통장’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비와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복지사업이다.


만 18~34세 이하 청년들이 2~3년간 저축하면 시 예산과 민간기부금을 통해 저축금의 100%를 추가로 지급한다. 만기 시 저축액의 2배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저축 가능한 최대 금액은 월 15만원이다.

본인 소득이 월 200만원 이하(세금공제 전 금액)이며, 부모 혹은 배우자 소득이 중위소득 80% 이하라면 가입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모두 3138명의 자산형성을 돕고 있다. 우리은행이 낸 10억원은 가입자를 위한 매칭 지원금으로 쓰인다.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은 “우리은행의 후원으로 일하는 청년들의 꿈을 더 많이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뜻 있는 기업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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