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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이라더니…2018 ’수능 1등급 컷’ 모두 하락
뉴스종합| 2017-12-11 12:23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불수능이 아닌 물수능으로 평가되는 올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보다 약간은 쉬웠다는 평가에도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의 최고점이 모두 하락하고, 수학 가형은 작년과 같았다.

1등급 커드라인도 국어ㆍ수학 모두 낮아 졌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올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10.03%로 지난해(7.8%)보다 높았다. 영어영역 응시자중 1등급은 5만2983명으로 집계됐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다.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규민 수능 채점위원장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수험생에 대한 성적표는 12일 배부된다.

이번 수능의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이었다. 지난해 수능 과목별 1등급 커트라인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씩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90%, 수학 가형 5.13%, 나형 7.68%로 나타났다.
절대평가 과목인 한국사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2.84%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 영역에선 과목에 따라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4∼71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1등급 컷은 과목별로 64∼81점, 1등급 비율은 4.16∼6.62%로 파악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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