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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4% “평창 패딩 등 한정판, 구매 욕구 더 커진다”
뉴스종합| 2017-12-12 07:36
-한정판 구매욕… ‘남들이 없는 것을 가졌다는 심리적 만족감 때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직장인 절반 이상이 한정판 상품일 때 구매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상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가성비’를 꼽았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14명을 대상으로 ‘한정판 상품 구매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3.9%가 ‘한정판 상품을 볼 때 일반 상품보다 구매 욕구를 더 크게 느낀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런 편이다’ 35.8%, ‘매우 그렇다’ 18.1%였다.


이들이 한정판 상품에 구매 욕구가 더 큰 이유로 ‘남들이 없는 것을 가졌다는 심리적 만족감 때문(44.8%)’을 꼽았다. 이어 ‘사두면 기념이 될 것 같아서(28.3%)’, ‘지금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25.6%)’ 순이었고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어서’라는 답변도 0.9%나 됐다.

한정판 상품의 경우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3%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시즌 상품과 개수 제한이 있어서 어쩔수 없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로 답한 응답자도 45.2%나 됐다. 기타로는 ‘왜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답변이 있었다.

평창 패딩 열풍에 이어 최근에는 평창 스니커즈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30.4%는 ‘평창 패딩을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거나 이미 구매했다’고 밝혔다. 상품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성비’라는 의견이 33.8%로 가장 많았고 ‘품질(28.7%)’, ‘가격(21.3%)’, ‘기능(7.5%)’, ‘유행(3.4%)’ 등이 이어졌다. 기타로는 ‘필요성’이라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직장인의 73.2%는 ‘한정판 상품(패딩ㆍ가방ㆍ운동화ㆍ텀블러ㆍ우표 등)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구매한 적 없다’는 26.8%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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