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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수돗물, 식품안전 국제인증 ISO22000 획득
뉴스종합| 2017-12-12 10:42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경기도 부천시 수돗물이 ‘안전한 식품’으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 국제표준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tandards)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수돗물이 ISO22000 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부천시가 두 번째이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인증은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 영국표준협회)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 11일 김만수<사진 오른쪽> 부천시장과 이종호<왼쪽> ㈜BSI그룹코리아 대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국제표준기구(ISO)의 ISO22000은 식품의 생산과 제조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 Food Safety Management System) 구축,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 여부, 해충관리ㆍ개인위생 등 위생관리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이뤄진다.

부천시는 까치울정수장 수돗물 생산시스템 전 공정에 대해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ISO22000 인증은 부천의 수돗물이 안전한 식품으로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은 만큼 시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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