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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伊명소 판테온, 내년 5월부터 ‘2유로’ 입장료
뉴스종합| 2017-12-12 11:21
○…이탈리아 문화관광부는 내년 5월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테온 입장료로 1인당 2유로(한화 2500원)를 징수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마의 유적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수입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마시는 입장 수입금을 판테온 유지 보수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판테온은 기원전 27∼25년 건축됐다가 화재로 파손되고 118∼125년 재건됐다. 609년 가톨릭 성당으로 개축된 뒤 지금은 가톨릭 미사 등 종교 행사에 쓰이고 있다. 높이 43.3m에 이르는 천장 돔에서 햇빛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설계된 판테온은 외부 기둥도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등 로마 시대의 건축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힌다. 지난해 판테온을 찾은 관광객은 740만 명에 이른다. 판테온 내부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인 라파엘로와 이탈리아 왕 2명의 무덤이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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