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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뉴스종합| 2017-12-13 07:50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최근 유엔아동기금(UNICEF)에게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아동들의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엔(UN)의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엔아동기금은 법 체계와 전담기구 유무, 관련 예산 규모 등 10개 원칙에 따라 선정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구는 작년 5월 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만드는 등 행정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주민참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 추진사업을 추려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시행하며, 만 10~18세 아동 46명이 모인 아동참여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구는 내년부터 아동의 대변인 역할을 할 ‘옴부즈퍼슨’도 도입한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등의 추천을 받아 임명되는 옴부즈퍼슨은 모두 3명으로, 내달 바로 위촉식을 갖고 아동권리 침해 관련 민원 접수, 현장 조사 등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힘 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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