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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불투명 처리’ 의혹 김현권 의원, 15일 검찰서 혐의 벗을까?
뉴스종합| 2017-12-13 08:4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우협회 의성지부장을 역임했던 김현권(53) 국회의원이 최근 해당 군으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과정에서 불투명하게 처리된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 의원이 최근 조사하고 있는 농협 관련 문제를 막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사진=김현권 의원 블로그 영상 캡처]

지난 12일 검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김 의원이 2009~2014년 5년간 한우협회 의성군지부장을 맡으며 의성군으로부터 받은 수천만원의 보조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우협회 의성군지부 보조금 의혹’과 관련한 부분을 수사해오던 의성경찰서는 지난 5월 말 사건을 대구지방검찰청에 넘겼으며, 이에 대구지검은 김 의원 외에도 이 사건과 관련해 8명이 더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나머지 8명의 피의자에 대한 수사는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은 오는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의성지청에 소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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