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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성태는 그냥 대장철새, 대표철새다”
뉴스종합| 2017-12-13 14:1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김성태 의원에 대해 “대장철새”라고 밝혔다.

13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한 하 위원은 김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당선 이유는 (김 원내대표가) 홍준표를 비판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먹혔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놀란 것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기가 친홍이 아니라고 계속 부인을 하더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 의원은 “김 원내대표는 사실 친홍계라고 하기 어렵다”며 “홍 대표 쪽의 표를 잡기 위해 뒤로 손을 잡고 앞으로는 아닌 척 했지만 두 사람 간의 갈등도 생길 수가 있다”며 “그 두 사람이 ‘독고다이’, ‘독고다이’끼리 화합이 잘되겠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성태 대표가 자기의 처지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김성태 대표가 당선되고 댓글들을 쭉 보시면 어떤 투사나 그런 이미지보다 철새 이미지다. 그냥 대장철새, 대표철새다”라고도 밝혔다.

이어 “좋은 이미지가 명분도 없이 다시 한국당으로 들어가면서 철새 내지 박쥐 이미지가 겹쳐져서 국민들은 김성태 대표를 야당 대표라기보다는 철새 대표로 인식하는 게 강하게 있다. 그래서 김성태 대표가 해야 될 첫 과제는 철새 이미지를 어떻게 불식시킬 것인가. 다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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