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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0대 뉴스 1위에 ‘석촌호수 벚꽃축제’ 올라
뉴스종합| 2017-12-18 09:50
-직원ㆍ주민 등 2000여명 투표 결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의 2017년 10대 뉴스 1위에 ‘벚꽃 축제’가 선정됐다.

구는 주민과 직원 대상으로 이달 9~13일 한 해 주목받은 구의 사업을 뽑는 투표를 시행한 결과 지난 4월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열린 벚꽃축제가 18.2%로 최정상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직원과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한 이 설문은 1명이 3개 사업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위는 국내ㆍ외 수상성과(12.9%)가 차지했다. 이어 3위 ‘안전도시 송파’ 사업(11.8%), 4위 한성백제 문화제(11.6%), 5위 가락동 불법퇴폐업소 척결(10.1%) 순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1위와 4위에 봄, 가을을 대표하는 두 축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며 “870만명이 찾은 벚꽃축제, 국내ㆍ외 방문객 87만명이 찾는 한성백제 문화제 등이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국내ㆍ외 수상성과 순위가 높은 건 올해 수상실적만 87개를 기록하는 등 전년 수상실적(70개)보다 17개 이상 상을 많이 받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 달 한국인 처음으로 ‘세계 여성 기업인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 다음 6위는 책박물관 기공식, 7위 여성친화도시 인증, 8위 공유냉장고, 9위 문정비즈밸리시대 개막, 10위는 일자리 창출 등이었다.

구는 10대 뉴스를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건 67만명 송파구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주민 모두 웃는 행복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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