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전국 최고 구청장은 김수영 양천구청장
뉴스종합| 2017-12-18 09:58
-전국 지자체 공무원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
- 서울형 혁신 교육지구, 1동 1도서관, 나비男 프로젝트 등 호평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김수영<사진> 서울 양천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하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자치행정에 우수한 공적을 낸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된다.

특히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국내 최초로 공무원이 직접 선정하는 당해 연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상이다.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2012년부터 선정한 이래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017년에 유일하게 뽑혔다.


대상자는 1차로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285명,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부단체장 등 추천권을 부여받은 공무원 1191명이 후보자를 추천해 선정됐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 중 지방자치학회 소속 대학교수 50명이 후보자를 3배수로 확정한다. 이후 추천권을 부여받은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과 공무원 등 총1476명은 최종후보자들 중 다시 투표해 광역시장ㆍ도지사, 시장(대도시, 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각 1명씩 총 5명을 선정한다. 이처럼 공무원의 투표로 선정하는 만큼 대외적인 사업실적뿐만 아니라 내부행정 또한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김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1동 1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나비男 프로젝트’ 등으로 양천구의 대내외 위상 제고를 위해 힘썼다.

또한 분야별 주민토론회, 현장구청장실 운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천했으며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 지방분권 개선을 위한 강연회 개최 등 기타 특수한 시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상습침수지역 해결을 위한 신월대심도 터널 공사 ▷40여 년간 단절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들도 좋은 평을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뜻깊은 결과는 우리 구민들과 양천구 공무원의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참여한 노력으로 다함께 이룬 것”이라며 “믿고 성원해주신 주민 여러분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