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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치닭 치킨대학교’ 사회복지재단 영락보린원 성탄축하예배 행사지원
헤럴드경제| 2017-12-18 15:05

[헤럴드 경제]‘찜치닭 치킨대학교’는 지난 12월 14일 용산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영락보린원’ 어린이들을 위해 성탄축하예배 행사 간 닭요리를 지원했다.

외식-문화 융합공간으로서 다양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문화코드로 주목받고 있는 (주)엠브로컴퍼니(대표 임형재) 숙대 치킨대학교는 배려가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용산과 부평, 신림, 옥련동, 작전동, 용현동 등 1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 작품전시와 버스킹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고 이 기간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영락보린원은 1939년 故한경직 목사(1902~ 2000)에 의해 신의주에 최초 설립된 보육원으로 ‘따뜻한 정을 그리는 아이들을 위한 포근한 울타리’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복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1300여명의 아이들을 자립시켰고 현재는 7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KBS생생정보, MBC오늘저녁, 일본 니혼테레비, 중국 이디엔즈쉰 등 국내외에서 숙대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찜치닭 치킨대학교’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으로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공유가치창출(CSV)의 외식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치킨대학교 양두환 운영기획이사는 “외식-문화 융합 프로젝트를 통칭하는 CCP(Change Chicken Project)로서 획일적이고 경쟁적인 외식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적으로 상생하는 외식문화를 지향한다. 점주들과도 가맹이 아닌 공동의 가치를 통해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CCP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 무료 공연 및 전시 장소를 제공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창작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함께 재능 나눔 프로젝트’는 보육원 등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하며 치킨대학교의 메인메뉴인 찜치닭 역시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로서 ‘가장 친숙한 요리의 새로운 조화’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된 것”고 전했다. 

이러한 활동은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선보임으로써 아티스트와 고객, 일하는 직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동시에 불필요한 마케팅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진행한 지원활동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영락보린원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식사준비를 돕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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