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샤이니 종현, 자살 추정 숨진 채 발견…유서는 발견 안돼
뉴스종합| 2017-12-18 20:16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27)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사망 직전 가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을 바탕으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6시45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자신의 누나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누나가 경찰에 김 씨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김 씨가 이날 오후 예약했던 레지던스를 수소문해 찾아갔고, 오후 6시10분께 현장에 쓰러져있는 김 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김 씨가 피운 것으로 추정되는 갈탄이 함께 발견됐다.

김 씨는 발견 즉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갈탄과 김 씨가 가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바탕으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도 김 씨의 유족과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별다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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