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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中 환경측정 시장 진출 발판 마련
뉴스종합| 2017-12-19 07:04
환경산업기술원-中 후베이성 협력 MOU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과 중국 후베이성 환경보호산업협회 간 환경측정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은 환경측정 장비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수출형 제품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만들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경측정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테스트베드(test bedㆍ시험 환경) 공동 구축, 환경측정 시장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헤럴드DB]

중국 환경보호산업협회는 중국 환경 산업에 종사하는 기관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단체로, 중국 전역 46개 성, 자치구 등에 지역조직이 있으며 환경기술평가와 검증, 인증 업무 등을 담당한다.

기술원은 중국 내륙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떠오르는 후베이성에 우리나라 환경기업이 진출할 통로를 마련했다는 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특히 국가 종합 발전 전략 계획인 ‘13ㆍ5 규획(2016∼2020)’에 따라 환경개선을 국정의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 재정부와 환경보호부의 합동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환경시장은 2020년께 14조926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으로 우리나라 환경 측정기술의 수출 사업화가 확대되고, 국내 환경측정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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