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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경기도 안산시 제종길 시장]안전·경제·환경·관광 큰 성과…성장모델 제시
헤럴드경제| 2017-12-21 09:45

[헤럴드 경제]안산시는 지속가능한 숲의 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새로운 가치 발굴과 재도약을 목표로 많은 사업들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안전, 경제, 환경, 관광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성과는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생명과 사람의 가치 회복이다. ‘세월호’라는 현실 속에서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다. 시는 세월호 유가족을 보살피고 참사의 진상규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세월호수습지원단을 신설했으며,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둘째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이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현 안산스마트허브)의 재생과 혁신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산시산업경제혁신센터를 건립해 선제적으로 대응, 국내 최초의 데모 스마트 팩토리 유치, 마이크로 팩토리 설립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안산시는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약 1조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다시 환원될 수 있도록 했으며, 더불어 향후 89블록 개발과 연계해 신안산선 확정 및 연장을 이끌어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넷째, 세계적인 생태 관광도시로의 성장이다. 시는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신설해 ‘대부 보물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올 9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세계 생태관광분야 최고 권위 행사인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ESTC 2017)’를 개최했으며, 관광분야 최고의 타이틀인 ‘2019 올해의 관광도시’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숲의 도시’를 선점한 성과다. 이미 ‘2030년 숲의 도시 비전’을 선포해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조성하고 있다. 전국 기초단체 중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 탈원전·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슈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안산이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시의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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