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GS칼텍스-한국생산기술연구원, R&D 펀드 조성 협력사 지원
뉴스종합| 2017-12-22 10:30
- 매년 5억원 규모 R&D 펀드 조성해 정유기술 국산화 및 공정개선 추진
- 협력사 기술혁신 지원 통해 대ㆍ중소 동반성장 기반 마련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GS칼텍스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공동으로 R&D 펀드를 만들어 정유기술 국산화와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본사에서 생기원과 ‘생산성 혁신 Go Together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o Together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생기원이 공동으로 R&D 펀드를 마련해 1ㆍ2ㆍ3차 협력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GS칼텍스의 경우 협력사 요청과제 7개와 함께 GS칼텍스가 직접 발굴ㆍ선정한 과제 8개를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한다. 두 기관은 지난 2년간 협력사 기술지원을 통해 쌓아온 협업네트워크를 토대로 15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했다.

GS칼텍스가 3억원, 생기원이 2억원을 출자해 매년 5억원 규모의 R&D 펀드를 조성하고 ▷정유ㆍ석유화학ㆍ에너지ㆍ플랜트 기자재 산업분야 공동 연구과제발굴 및 연구 개발 ▷중소ㆍ중견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지원 ▷인력교류, 정보,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에도 합의했다.

이성일 생기원 원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공급사슬 전반에 걸쳐 이뤄져야 한다”며 “생기원과 대기업의 협력을 통해 뿌려진 씨앗이 1ㆍ2ㆍ3차 협력사들에게 혁신의 열매로 맺힐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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