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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생물 발효의 표준과 세계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 2017-12-22 17:46

[헤럴드 경제]지난 20일, 1박 2일 동안 제주워터월드에서 한국 미생물 발효의 표준과 세계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종운 제주워터월드 회장의 환영사와 한국행복미생물연구소 장상권 소장의 사회로 시작해 김종배 한동대 명예교수, 강기갑 흙 사랑 영농조합 대표(전 국회의원), 임정식 (주)지엘바이오 대표이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제주워터월드는 한국 미생물 활성화를 위해 종균을 활용한 발효기술 개발업체 (주)지엘바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종배 교수는 겨우살이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기술을 토대로 터키 산림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터키 정부는 이 기술에 3년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강기갑 전 의원은 미생물을 활용한 생태 농업에 대해 설명했다. 직접 축산용 생균제를 제조·급여를 통해 가축 질병 개선과 악취 문제까지 해결한 결과를 나누었으며 임정식 대표이사는 발효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의 발효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방법과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와 지자체에서 미생물을 보급한 사례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전국에서 참석한 30여명의 각 분야 발효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새로운 발효기술을 집약해 표준과 규격화를 통해서 세계시장을 공략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효 관련 산업과 대체의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무적인 논의도 이뤄졌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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