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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장 약진…‘아시아골프장 톱 100’ 발표
라이프| 2017-12-23 17:38
한중 공동 선정, ‘톱 20’ 내 30% 점유

골프트래블 등 8개국 전문가 엄정 심사

한국 심사위원 자국 골프장에 깐깐한 평가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국골프장 3곳이 한국ㆍ중국 공동선정 아시아골프장 톱 100중 10위내에 들었다. 20위까지는 모두 6곳이 포함돼 선수들의 기량 향상 만큼 골프장의 품질도 매우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 톱 100’에는 한국 골프장 16곳이 포함됐다.

한국 골프트래블과 중국 골프트래블은 23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18 아시아 100대코스를 발표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서 동남아와 서남아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는 현재 8개국의 52명의 골프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 제1차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가 발표된바 있다.

이후에 심사규정과 방법등을 일부 보완하고 심사위원들도 보강해, 지난 9월8일 중국 하이난 아롱베이 골프클럽에서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후 각국 심사위원들의 평가 보고서를 취합해 이번에 2018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번 ‘2018년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서’ 한국 골프코스들의 약진이 두드러 졌다. 2016년에는 10위 안에 나인브릿지<사진>와 잭 니클라우스만 있었던데 비해, 2018년에는 10위 안에 나인브릿지와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안양컨트리클럽이 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20위 안에 잭 니클라우스가 포진하고 웰링톤 힐스, 블루원 상주가 신규 진입해 모두 6개의 골프코스들이 랭크됐다.

여기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사우스케이프 오너스의 새로운 등장이다. 2016년에 41위에 불과했던 이 코스는 2018년에 6위까지 진출하였고 앞으로 더욱 상위로 진출하는 성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정상권에서는 한국의 나인브릿지와 일본의 히로노와 도쿄클럽, 중국의 산친베이가 치열한 4파전을 벌였다.

의외로 나인브릿지가 4위로 밀렸다. 골프트래블 김성종 대표는 “까다로운 한국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나인브릿지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자국 골프장 옹호 보다는 오히려 엄격하게 심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심사 전반에 자국 옹호 분위기를 제거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2018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에서는 새로운 골프코스 11개 코스가 처음 진입했다. 그 가운데 일본의 도쿄클래식과 필리핀의 안바야 코브는 단숨에 60위권 까지 치고 올라오는 성과를 거두었고 한국에서는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코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평가는 ▷샷 밸류 Shot Value 30점 ▷기념비적 요소 Memoability 20점 ▷공정성 Eqitability 20점 ▷심미성 Aesthetic Characteristic 20점 ▷코스관리 Course Management 20점 ▷시설 및 서비스 Instructure & Service 10점 등이다.

abc@heraldcorp.com



ASIA 100대코스 한국 코스

4.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6.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8. 안양 컨트리 클럽

13.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5. 웰링톤 컨트리클럽

17. 블루원 상주 골프리조트

34. 트리니티 클럽

39. 우정힐스컨트리클럽

49. 해슬리 나인브릿지

56.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60. 더 스타휴 골프&리조트

63.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

85. 드비치 골프클럽

89. 롯데 스카이 힐 제주 컨트리클럽

94.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96. 파인 비치 골프링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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