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한민족 노마드 기질, 페루에 까지 북적…30% 증가
라이프| 2017-12-27 10:09
1~9월, 아시아 중 한국인 페루행 최다
WTA 시상식, 최고 미식, 세계적 관광지 2관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한민족 노마드 기질이 장거리 여행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미의 페루를 찾는 관광객이 작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관광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페루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루관광청 집계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페루의 인바운드 관광객수 성장률은 6%이다.

WTA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선정된 페루의 마추픽추 [사진=페루관광청 제공]

페루관광청 아시아 마켓 담당자는 “많은 한국인들이 역사와 대자연을 비롯해 살아 숨쉬는 전통 문화와 다채로운 액티비티 등의 특별함이 가득한 페루 여행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루는 최근 열린 여행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 시상식에서 6년 연속 ‘최고의 미식 여행지(World‘s Leading Culinary Destination)’로 인정받았으며,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는 ‘세계적인 관광지(World’s Leading Tourist Attraction)’상을 받았다.

한편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2018년 1분기 예약 5만건을 분석한 결과 나홀로 여행객(혼행족) 예약 톱10에 장거리 여행지가 4곳이나 진입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한국인의 장거리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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