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LIG넥스원, ‘현궁 2차사업’ 총 6000억 규모 양산계약
뉴스종합| 2017-12-27 10:22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LIG넥스원(대표 권희원)이 최근 총 6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양산계약을 수주했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전날 장보고-III 소나체계 및 항공관제레이더(PAR) 양산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에는 2177억 규모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사진> 2차 양산과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후속 양산계약에 성공했다.


이밖에 구축함용 TACM(어뢰음향대항체계), 다목적 훈련지원정 EWT(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 사업의 양산계약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양산계약을 체결한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5년 개발에 성공하고 우리 군에 본격 전력화가 진행 중이다. 양산사업 총 규모는 약 1조원으로, LIG넥스원은 ‘체계종합과 유도탄 생산’ 분야를 맡고 있다. 현궁은 지금까지 개발된 해외 유사무기체계 대비 모든 면에서 뛰어나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IG넥스원 권희원 대표는 “새해에는 국내 방산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수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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