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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해외사업 확장ㆍM&A 추진…“월드베스트 CJ 꿈 이룬다”
뉴스종합| 2018-01-02 10:01
-CJ그룹 무술년 새해 맞이 시무식
-올해 사업 전반 획기적 성장 지속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매진
-2020년 매출 100조원 실현 완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처음 설탕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다시다, 햇반과 엔터테인먼트, 물류 사업에 이르기까지 CJ그룹의 역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끈기 있는 도전의 역사였습니다. 진화와 변신을 거듭하며 미래를 보고 꾸준히 전진하면 우리의 월드베스트 CJ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CJ그룹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국내사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손 회장은 “그레이트 CJ는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최종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올 한해 동안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 성장 지속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ㆍ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CJ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손 회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위해 계열사별로 M&A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찾는 일에도 매진해 목표 달성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지난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수상과 회동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베트남 사업 현황 및 문화ㆍ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제공=CJ그룹]

또 손 회장은 인재제일의 정신으로 지난해 5월 발표된 조직문화혁신 시행과 같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CJ 임직원들이 일류인재로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순탄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별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

CJ제일제당은 컵반 등 HMR(가정간편식) 사업의 대형화 및 미국 냉동사업 확대로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CJ대한통운은 인도ㆍ중동ㆍ베트남에서 성공적인 현지 리딩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CJ E&M은 웰메이드 드라마 ‘도깨비’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으며, CJ CGV는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로 글로벌 사업 영토확장을 더욱 가속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PGA 정규대회인 ‘The CJ CUP’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CJ의 이름을 알렸다.

choigo@heraldcor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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