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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비상…서울 ‘민감군 주의보’ 출근길 황사마스크 필수
뉴스종합| 2018-01-16 09:5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파가 풀리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틀째 발효 중이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8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민감군 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79㎍/㎥다.

민감군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중인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에는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모바일서울 앱,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으로 이들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4㎍/㎥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앞서 도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중·남부권 16개 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동부권(성남, 구리, 남양주, 광주, 하남, 양평, 가평) 7곳을 제외한 2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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