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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주재 새해 정부 업무보고…18일부터 주제별 7차례
뉴스종합| 2018-01-18 07:02
첫 번째,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가 18일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된다.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업무보고는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고용노동부와 중기벤처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관계기관 참석자들과 함께 핵심 이슈를 주제로 토론한다.

업무보고 시간은 총 2시간∼3시간 정도로 예상되며, 부처별 보고는 짧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부처 간 장벽을 깬 상태에서 실무형 토론으로 진행된다. 업무보고에는 장·차관급은 물론 실·국장급이나 사안에 따라 과장급 이하 담당자도 함께 참여한다.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여당 관계자와 부처에서 요청한 민간전문가 등도 자리해 1차례당 100명 내외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업무보고를 받는 것과 관련해“대통령께서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지 몇 달 안 됐고, 지금은 새로운 과제를 설정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과제를 어떻게 가시화할 것인지 각론의 국면이라 내가 보고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보고에서 총리 발언이 부각되기보다는 각 부처 장관들의 개성과 부처의 업무계획이 좀 더 드러나게 하도록 내가 조정자 역할에 머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업무보고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총 7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진행된다. 일정은 ▷19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 ▷23일 재난·재해대응(오전)과 국민건강 확보(오후) ▷24일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25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 ▷29일 교육·문화혁신 등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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